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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October 02 금요일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2026.10.02 ~ 2026.10.04 금 19:30 / 토 14:00, 19:00 / 일 14:00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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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그림자 넘어 '자신만의 음악' 꺼낸 지휘자 정민

아버지 그림자 넘어 '자신만의 음악' 꺼낸 지휘자 정민

누군가 서울의 대표 콘서트홀 중 하나에서 차이콥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과 교향곡 6번 ‘비창’을 지휘한다면, ‘다른’ 거장의 그림자를 의식하지 않기란 힘들 것이다.1974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콩쿠르 결선에서 정명훈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연주해 공동 2위에 올랐다. 지휘자가 된 뒤에는 아르카디 볼로도스, 베아트리체 라나, 조성진 등과 이 곡을 협연했다. 정명훈이 2011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녹음한 ‘비창’은 도이체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됐다. 유튜브 서비스 초기 가장 먼저 검색되는 이 곡의 연주들도 그의 것이었다.2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경아르떼필하모닉 ‘더클래식 2026 시리즈 3’ 콘서트가 열렸다. 프로그램은 차이콥스키의 위 두 곡. 강릉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민이 포디엄에 올랐다. ‘아버지 정명훈’을 보며 자란 그에게도 이 두 곡은 유년기부터 의식 깊이 각인된 작품들이었을 것이다.전반부 프로그램인 차이콥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의 협연자는 윤홍천이다. 기대감과 궁금증이 뒤섞인 기분이었다. 그의 레퍼토리 가운데 중심은 모차르트, 슈베르트, 슈만 등 독일-오스트리아 음악의 시적이고 서정적인 부분에 놓여왔다.1악장 호른의 합주가 지나간 뒤 피아노의 첫 화음부터 윤홍천의 타건은 다른 연주자들보다 볼륨이 작았다. 화려하고 대담한 효과를 자랑하는 연주보다는 낱낱의 순간을 중시하는 ‘슈베르트적’ 차이콥스키를 예감할 만했다. 이런 표정은 개개의 부분들이 모듈처럼 펼쳐지는 1악장에서 특히 효과가 좋았다. 윤홍천은 각각의 터치가 자아내는 달콤한 음색에 힘을 쏟았다. 작품 곳곳에 기

세계 최대 클라리넷 축제…인천에서 7~11일 개최

세계 최대 클라리넷 축제…인천에서 7~11일 개최

국제클라리넷협회(ICA)가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 클라리넷 축제 ‘클라리넷페스트 2026’(사진)이 한국 최초로 7~11일 인천에서 열린다.6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클라리넷페스트는 단일 악기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음악제 중에선 이례적으로 규모가 크다. 202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42개국 연주자 1400여명이 모이기도 했다.올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갈라 콘서트는 7월 7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다. 한국의 채재일을 비롯해 미국의 데이비드 크라카우어, 벨기에의 아넬린 반 바우베와 크리스텔 포셰, 포르투갈의 비토르 페르난데스 등 세계에서 활약하는 클라리넷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8~11일에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독주회, 실내악 공연, 마스터 클래스, 학술 발표, 악기 전시 등 클라리넷의 이모저모를 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주현 기자

세계 최대 클라리넷 축제, 인천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클라리넷 축제, 인천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 클라리넷 축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23일 공연계 및 국제 클라리넷 협회(ICA)에 따르면 다음달 7~11일 한국 인천에서 ‘클라리넷페스트 2026’이 열린다.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클라리넷페스트는 1964년 미국 덴버 대학교에서 ‘국립 클라리넷 클리닉’이란 이름으로 처음 시작해 62년 역사를 자랑하는 음악제다. 1973년 설립된 클라리넷 전문 기관인 ICA가 주최를 맡고 있다. 202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렸던 클라리넷페스트에 42개국 연주자 1400여명이 모였을 정도로 단일 악기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음악제 중에선 이례적으로 규모가 크다.올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갈라 콘서트는 다음달 7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다. 지휘자 지중배와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이 함께 공연하는 이 공연에선 한국의 채재일을 비롯해 미국의 데이비드 크라카우어, 벨기에의 아넬린 반 바우베와 크리스텔 포셰, 포르투갈의 비토르 페르난데스 등 세계에서 활약하는 클라리넷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ICA의 영아티스트 콩쿠르에서 2024년 우승했던 이세연과 지난해 우승했던 이도영도 함께한다.다른 축제 일정은 다음달 8~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독주회, 실내악 공연, 마스터 클래스, 학술 발표, 악기 전시, 교류 프로그램 등 클라리넷의 이모저모를 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페 크람폰, 앙리 셀머 파리, 반도린, 야마하 등 세계적인 악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전문 연주자와 학생뿐 아니라 클라리넷 애호가들도 공연·교육·전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의 예술감독은 클라리넷 연주자인 김원각 미국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