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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hestra
Me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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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련
CONCERTMASTER 백수련
이지수
VIOLIN 이지수
김현직
VIOLIN 김현직
최상아
VIOLIN 최상아
전하영
VIOLIN 전하영
이하은
VIOLIN 이하은
옥영미
VIOLIN 옥영미
김선주
ASSISTANT PRINCIPAL 김선주
황유선
VIOLA 황유선
정승원
PRINCIPAL 정승원
김정현
CELLO 김정현
박혜진
CELLO 박혜진
조용우
PRINCIPAL 조용우
박성진
DOUBLE BASS 박성진
윤혜순
PRINCIPAL 윤혜순
최유나
ASSISTANT PRINCIPAL 최유나
김채연
FLUTE 김채연
김예은
PRINCIPAL 김예은
문빛찬
PRINCIPAL 문빛찬
윤지수
CLARINET 윤지수
고태원
CLARINET 고태원
최윤호
ASSISTANT PRINCIPAL 최윤호
정현수
HORN 정현수
김서현
HORN 김서현
김승언
PRINCIPAL 김승언
방승용
TRUMPET 방승용
허지행
PRINCIPAL 허지행
강현수
PRINCIPAL 강현수
남기랑
ASSISTANT PRINCIPAL 남기랑

NEWS

스승 포펜과 제자 김재영, ‘정밀한 호흡’으로 빚은 감각적인 브루흐

스승 포펜과 제자 김재영, ‘정밀한 호흡’으로 빚은 감각적인 브루흐

현악 연주가의 조련자로 명성을 쌓아온 크리스토프 포펜은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볼루션’ 창설 첫해인 2020년부터 3년 동안 이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는 등 한국 청중과의 접촉면을 꾸준히 넓혀왔다. 그가 지난 25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한경아르떼필하모닉 2월 정기공연 지휘대에 섰다.콘서트와 레코딩을 통해 접해온 지휘자 포펜은 악단 음색의 밸런스를 섬세하게 조정하는 점이 유독 인상적이었다. 영화에 비유하면 플롯보다 미장센으로 기억을 남기는 감독에 가깝다고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날 마지막 곡으로 선택된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은 다소간 뜻밖이었다. 통상의 편성을 뛰어넘는 음향과 폭발적인 다이나믹스가 요구되는 곡이기 때문이다.멘델스존 ‘핑갈의 동굴(헤브리디스 군도)’ 서곡으로 콘서트의 막이 열렸다. 침착하고 정적이랄까, 간결한 음량으로 곡이 시작됐다. 역시나 포펜은 곡의 강약대비를 적극적으로 내세우지 않는 대신 섬세하게 앙상블의 색상을 조율해 나갔다. 약간 채도가 낮은 듯이 들려오던 곡은 귀가 그 팔레트에 적응하자 섬세한 그라데이션을 펼쳐가기 시작했다. 전통적 미국식 배치대로 무대 오른쪽에 배치된 저음현이 풍요하고 섬세한 울림 속에 호소력있고 안정된 화성의 기초를 쌓았고, 그 바탕 위에 고음현의 선율과 내성부가 침착하고 안정된 선으로 음향의 화폭을 채워나갔다.이어 포펜의 애제자이자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무대에 올랐다. 연주곡은 중기 낭만주의적 선율성이 두드러지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었다.사제관계인 지휘자와 솔리스트의 긴밀한 호흡은 기대대로였

고단했던 한 해…라흐마니노프 따스한 선율로 위로받다

고단했던 한 해…라흐마니노프 따스한 선율로 위로받다

“내 음악 중에서 내가 느낀 것, 내가 경험한 것을 반영하지 않은 것은 없다.”라흐마니노프의 이 말에 따르면 그는 송년음악회에 맞춤한 작곡가 중 한 사람일 것이다. 한 해를 보낸다는 것은 열두 달 동안 각자가 경험하고 느낀 것을 돌아보는 일이기 때문이다.한경아르떼필하모닉이 지난 1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홍석원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한 이 콘서트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과 교향곡 2번이 연주됐다.많은 음악 작품이 그렇지만 이 협주곡에서 라흐마니노프는 특정 악기들에 더 많은 역할을 부여했다. 호른 플루트 오보에의 솔로, 바이올린 파트의 섬세한 합주력이 아름다운 노래를 펼칠 수 있다면, 그리고 이 파트와 피아노가 원활한 대화를 펼칠 수 있다면 절반의 성공은 보장될 것이다.이 점에서 이날 연주는 절반을 넘어 완성에 가까운 성공이었다. 라흐마니노프가 많은 억양을 부여한 민감한 호른 솔로들을 자크 들르플랑크 호른 수석은 능숙한 표정으로 소화했다. 현악 특히 바이올린 파트의 세련된 컬러도 주목할 만했다. 콘서트 후반부에서는 색감을 살짝 바꿨지만 전반부 협주곡에서 현악은 가볍고 밝은 세련된 질감을 선보였다. 2악장 후반부에서 피아노의 분산화음 위에 바이올린이 멜로디를 노래하는 부분의 정교한 밸런스는 오래 잊히지 않을 듯했다.이날 신창용은 자신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데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듯했다. 라흐마니노프가 요구한 온갖 난기교를 그는 능숙하게 소화했지만 브라부라(화려한 기교)를 과시하기보다 악단과 잘 섞이는 데 훨씬 신경을 썼다. 피아노 솔로와 호른 및 목관 솔로, 바이올린 파트가

라흐마니노프가 건넨 ‘청람색’ 위로…한 해의 고단함 씻어낸 정교한 울림

라흐마니노프가 건넨 ‘청람색’ 위로…한 해의 고단함 씻어낸 정교한 울림

“내 음악 중에서 내가 느낀 것, 내가 경험한 것을 반영하지 않은 것은 없다.”라흐마니노프의 이 말에 따르면 그는 송년음악회에 맞춤한 작곡가 중 한 사람일 것이다. 한 해를 보낸다는 것은 열두 달 동안 각자가 경험하고 느낀 것을 돌아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이 1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홍석원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한 이 콘서트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과 교향곡 2번이 연주됐다.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은 국내외 콘서트장과 음악 전문방송의 리스트에서 인기 협주곡 최상위에 늘 이름을 올리는 작품이다. 교향곡 2번은 이달 4일 다니엘 하딩 지휘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가 메인곡으로 연주한 작품이다. 인기곡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고, 그만큼이나 비교의 운명을 피하기는 어렵다. 악단으로서도 단단히 마음먹고 임하는 도전이었을 것이다.많은 음악작품이 그렇지만, 이 협주곡에서 라흐마니노프는 특정의 악기들에 더 많은 역할을 부여했다. 호른 플루트 오보에의 솔로, 바이올린 파트의 섬세한 합주력이 아름다운 노래를 펼칠 수 있다면, 그리고 이 파트들과 피아노가 원활한 대화를 펼칠 수 있다면 절반의 성공은 보장될 것이다.이 점에서 이날 연주는 절반을 넘어 완성에 가까운 성공이었다. 라흐마니노프가 많은 억양을 부여한 민감한 호른 솔로들을 자크 들르플랑크 호른 수석은 능숙한 표정으로 소화했다. 1악장의 오보에 솔로, 2악장의 플루트 솔로도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센티멘털리즘을 뚜렷이 부각했다.현악 특히 바이올린 파트의 세련된 컬러도 주목할 만했다. 콘서트 후반부에서는 색감을 살짝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