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는 국내에서 열리는 주요 전시와 공연을 취재해 독자 여러분께 전하고 있습니다. 개막 예정이거나 현재 진행 중인 전시·공연에 대해서는 프리뷰와 리뷰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 열리는 전시·공연 가운데 볼만한 작품들을 아르떼가 엄선해 소개합니다.아르떼 PICK 공연한경arte필하모닉 <더클래식2025 시리즈2: 새봄을 여는 왈츠의 향연>한경arte필하모닉 '더클래식2025 시리즈2: 새봄을 여는 왈츠의 향연'이 오는 2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휘자 이병욱과 함께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탄생 200주년 기념 음악회로 그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오페레타 '박쥐' 하이라이트를 성악가들과 함께 선보인다.▶[이벤트] 한경arte필하모닉 <더클래식2025 시리즈2: 새봄을 여는 왈츠의 향연>▶공연 정보(더보기)<양인모 리사이틀>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리사이틀이 오는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조나단 웨어와 함께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전원 춤곡', 슈베르트의 '론도 브릴란테' 등을 선보인다.▶공연 정보(더보기)호페쉬 쉑터 <꿈의 극장>스타 안무가 호페쉬 쉑터의 '꿈의 극장'이 3월 14-15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춤과 음악으로 풀어낸다. 13명의 무용수와 3명의 연주자가 등장하며 전자음과 목소리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됐다.▶[관련 기사] "무대와 객석 경계가 사라지는 경험해보세요"▶[이벤트] 호페쉬 쉑터 <꿈의 극장>▶공연 정보(더보기)연극 <비기닝>영국
지난달 27일 발레 팬들을 설레게 한 깜짝 발표가 있었다. 오는 4월 유니버설발레단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리는 전막 발레 ‘지젤’ 캐스팅에 귀족 알브레히트 역으로 발레리노 전민철의 이름이 포함되면서다.6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하는 그를 상반기에 한번 더 국내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예매 전쟁이 벌어졌다. 캐스팅 발표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그의 무대는 오픈한 지 3분 만에 매진됐다. 전민철은 “지난해 가을 유니버설발레단과 ‘라 바야데르’를 통해 전막 무대를 경험했기에 자신감이 있다”며 “러시아로 떠나기 전에 ‘지젤’을 한 번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전민철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발레 인생을 통틀어 처음 본 전막 작품이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이고, ‘지젤’이라는 레퍼토리를 정말 좋아한다”며 “의미도 있고 좋아하는 마음이라 기쁘게 무대에 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전민철은 이 중 단 하루, 4월 20일 저녁 공연에 발레리나 홍향기(유니버설발레단 수석)와 호흡을 맞춘다.전민철만큼이나 유니버설발레단에도 ‘지젤’은 특별하다. 문훈숙 단장이 무용수 시절이던 1989년, 동양인 최초로 키로프발레단(현 마린스키발레단)에 지젤로 초청돼 일곱 차례의 커튼콜을 받았고, 1999년에는 한국 최초로 지젤을 유럽 무대에 올린 기록도 있다. 팬데믹으로 뒤숭숭하던 2021년에도 조기 매진되는 등 오랜 기간 발레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다.지젤은 초연 이후 184년간 세계
"제가 '지젤'이라는 레퍼토리를 정말 좋아해요. 제 발레 인생을 통틀어 처음 본 전막 작품이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이기도 했고요. 의미도 있고 좋아하는 작품이라 기쁘게 무대에 서기로 했습니다."발레리노 전민철은 27일 한국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오는 4월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공연의 전체 캐스팅이 막 공개된 직후 이뤄진 대화였다. 이날 역대급 객원의 귀환과 함께 28일 티켓팅 일정도 안내됐다. 전민철은 "지난해 가을 유니버설발레단과 '라 바야데르'를 통해 전막 무대를 경험했기에 자신감이 있다"며 "러시아로 떠나기 전, '지젤'을 통해 한 번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민철은 오는 6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한다.공연은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전민철은 단 하루, 4월 20일 밤 공연에 발레리나 홍향기(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와 호흡을 맞춘다. 전민철 만큼이나 유니버설발레단에게도 '지젤'은 특별하다. 1989년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이 무용수 시절, 동양인 최초로 키로프발레단(현 마린스키발레단)에 지젤로 초청돼 7차례의 커튼콜을 받았고 1999년에는 한국 최초로 지젤을 가지고 유럽 무대에서 공연한 기록도 있다. 팬데믹으로 뒤숭숭하던 2021년에도 조기 매진을 기록해 '드레스 리허설'을 공개하는 등 오랜기간 발레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이 발레단의 자신있는 레퍼토리다. 지젤은 세계 유수의 발레단에서도 꾸준히 공연되는 클래식 발레다. 초연 이후로 184년간 공연되는 스테디 셀러기도 하다. 남녀간